[뉴스]'2022/2023 한 · 중관계 회고와 전망'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린다

한중관계 이해를 위한 2022/2023 한중관계 회고와 전망 세미나가 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(전경련)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.
한중관계 이해를 위한 2022/2023 한중관계 회고와 전망 세미나가 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(전경련)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.참석자들은 글로벌 위기 속의 한 · 중 관계를 주제로 한 · 중 관계의 과거와 현재,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.
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 · 중 관계를 국제 역학 게임의 관점에서 접근하고, 경제 · 사회 · 문화 · 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.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"러시아 · 우크라이나 전쟁, 미 · 중 갈등 등으로 2022년 전 세계는 안보와 공급망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"이라며"이런 악재가 한중 관계에 직 ·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"고 말했다.이런 상황에서 한 · 중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새로운 기점으로 호혜공영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.
원광대 김윤철 부총장은 박맹수 총장을 대독하며"복합적인 글로벌 위기 속에서 올바른 한 · 중 관계를 모색하는 뜻깊은 세미나"라고 말했다.이번 세미나가 한국 외교가 직면한 문제점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.
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미 · 중 갈등이 고조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등 심각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 · 중 관계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.중국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 중 하나임은 두말할 나위 없고, 양국 협력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 · 외교 · 사회 등 다방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.호혜와 상호존중의 정신에 기초한 한 · 중 간 양자 협력 강화는 양국 모두에 유익하며, 양국 정상도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.그러면서 그는 한 · 중관계가 직면한 3대 도전으로 한반도 안보정세를 둘러싼 양국 간 전략적 충돌을 꼽았다.자유민주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와 정치체제에 대한 양국의 견해가 다르다.중국은 자신이 주도하는 국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.량국이 이런 문제들을 타당하게 처리하고 호혜와 상호존중의 정신에 따라 량국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도록 추동하기를 희망합니다.
패널들은 지정학적인 관점에서 한반도와 인도 · 태평양 지역의 이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면서 글로벌 전환기에 한국 외교의 활로를 모색했다.
이날 행사에는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,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,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,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,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등 다수의 한중관계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했다.
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은 2019년부터 매년'한중관계의 회고와 전망'세미나를 개최해 최근 1년간 한중 관계의 화두를 점검하고, 새로운 한 해의 관계 발전 방향을 점검해 왔다.